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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왜. 인천을 "짠 물" 이라고 했을까?

길전 2014. 11. 1. 05:40

왜. 인천 "물" 이라고 했을까?

 

10월 마지막 날인 어제(31일)는 일신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90명)과 함께 굴포천의 원류를 찾아 부평관내를 한바퀴 돌며 우리 부평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그 중에는 굴포천의 발원지인 부평 가족공원내 '칠성약수터' 와 '원퉁이 고개' 그리고 '주안(십정동) 염전' 과 '고래 우물'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흔히 인천인을 지칭하는 지시명사 중 하나가 바로 '짠물' 이라는 용어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지금도 인천사람들은 심지가 굳어 지갑을 잘 열지 않는 "자린고비' 습성때문에 생긴 것으로 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사실은 우리나라 천일염전의 효시이자 인천 짠물의 발생지 인천이기 때문에 생긴 별칭인 것입니다.

 

 

구한말(1907년) 시험 삼아 만든 곳이 바로 현재의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십정동) 지역입니다.  최초 천일염전의 크기는 대략 1정보(가로*세로100m)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어서 융희(순종) 원년, 백성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금을 확보하고자 중국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인천부 주안면 서해 갯벌에 착공하여 99정보의 천일염전지를 완성하니 이것이 곧 우리나라 최초 주안 염전입니다.  그 후 남동․ 소래염전 등 서해안에  천일염전이 계속 생겼습니다.  따라서 타 지역 사람들이  인천인을 보고  '짠물" 이라 고 하는 말, 너무나 지한 호칭 아닐까요!!! -크리스탈/김청규기자-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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