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모임)

[스크랩] 서운동 텃밭 인근에 스케이트 · 썰매장 생겼어요^^^

길전 2015. 1. 9. 23:23
볼륨이기고 돌아오라 - 홍경민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서운동 텃밭 인근에 스케이트 · 썰매장 생겼어요^^

 

매월 첫 주 금요일은 금사회(金師會)원들이 계양산 정상(395M)까지 산행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나는 계양산 역사 유적지 중에 하나인 '안동권씨 묘역'을 탐방하기 위해 평소와는 달리 혼자서 계양도서관 뒷쪽 길을 이용하여 임학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타고 간 자전거를 일단 임학공원 자전거 거치대에 세워놓고 나이가 들어보이는 사람들에게 '안동권씨 묘역'에 대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위치를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평소에 걷던 계양산 둘레길에서 임학동 방향의 산을 뒤졌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 는 말이 있습니다. 권씨묘역은 바로 임학공원에서 동쪽으로 2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음에도  속옷이  땀에 젖도록 2시간 가량 해맸던 것입니다. 하지만 큰 소득도 있었습니다. 권씨 묘가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군데 분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안동 권씨 묘욕에는 의금부부총관을 지낸 권한(權瑍), 권병훈 권세전 등 안동 권씨들의 무덤이 다수 있으며 현재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위하여 철조망으로 막혀 있으며 묘16기와 비석4기 상8기 망부석 2기 등의 석물이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산역 인근 음식점(마포갈비)에서 회원들과 오찬을 한 후, 여러 날 들여다보지 못한 텃밭이 궁금하여 서운동 체육공원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인천AG(양궁, 핸드볼)경기장을 지나 텃밭에 접어드니 지난해에 벼농사를 지어 수확한 논에서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름내 정성드려 가꾸었던 텃밭은 그야말로 쓸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곧 해토(解土)되면 '뭘 싶을까' 생각하면서 새로 생긴 스케이드· 썰매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스케이드· 썰매장 관리책임자로부터 임대료를 포함하여 시설비 2천여만을 투자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루 입장료는 5천원으로 스케이트와 썰매를 무료대여해 준답니다. 청년 실업으로  모두가 어렵다는 요즘, 비록 처음 만나는 인연이지만 투자한 젊은이가 대박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씁니다.      ***크리스탈/김청규***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