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스크랩] 어린이집 폭행뉴스를 접하면서...

길전 2015. 1. 20. 02:42

 

어린이집 폭행 뉴스를 접하면서...

 

연일, 그것도 인천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폭행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혼란스럽다 못해 곤혹스럽다.그도 그럴것이 퇴임하기 시교육청으로부터 어린이집 시설 인가를 받아 설치하고 시설장을 초빙하여 1년여 관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 사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외손녀(3세)도 솔직히 걱정이 된다.

 

차일언(且一言) 하고, 누가 뭐라고 하던 현정부에서 성큼하게 보편적 무상보육지원을 펴지않았다면 이런 사태는 없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듣건데 요즘 녀들을 가정에서 돌볼 수 있는 여건의 전업주부들 마저 모두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는 바람에 정작 자녀를 맡겨야 할 워킹맘들은 발을 동동 구른다고 한다. 그러니 속된 말로 '깜도 안되는 어린이집 시설장과 보육교사들이 우후숙순으로 리를 튼다' 생각이 든다.

 

 

 '사랑과 정성은 존경의 근본이요, 교사의 생명이다'

 

 이 말은 구한말 어려운 가정환경속에도 자수성가하여 강명의숙(講明義塾)과 오산학교(五山學校)를 세워 인재양성에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남강(南岡) 이승훈(李昇薰) 선생님께서 남기신 말씀이다. 나의 교직생활 좌우명(座右銘)중 하나이기도 하다.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소개한다. 

 

 이 참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도 한마디 하고픈 말이 있다. 자녀교육에 있어 영향이 가장 큰 사람은 뭐니뭐니 해도  '부모' 다. 특히 만6세 이전의 인성교육은 절대적이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고 하지 않던가! 워킹맘이 아니라면 무조건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좋은 교육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국회위원, 교육행정가, 일선학교관리자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세상에 최고선(最高善)은 존재하지 않는 법, 그 어떤 대안도 양(+)이 있으면 음(-)이 있게 마련이다. 무조건적 보편적 복지 정책이나 공약은 당장은 좋겠지만 머지않아 국가 파탄날까 걱정스럽다. 공복들 봉급재원 확보 안 된 지방자치단체 있다기에 하는 말이다.     ***크리스탈/김청규***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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