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가 펼치는 멋진 연극 "미끼"
격월로 발행되는 "도란도란 삼산마을신문" 담당자(이연진 사회복지사)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선생님, 시간 되시면 연극보러 오세요"
"갑자기 무슨 연극?"
"누가병원이 있는 건물 4층에서 오늘 오후6시 반에 그동안 장애우들이 준비한 연극을 발표해요,
오셔서 격려해 주시면 좋겠어요"
"아 그래요, 시간을 내 보지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관심이 없으면 눈앞에 있는 물건도 보이지 않는 다' 는 말이 있습니다. 몸 상태가 조그만 이상해도 자주 찾아가는 '누가병원' 4층 에 YWCA삼산종합사회복지관 소속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있으려니 꿈에서 조차 생각을 못했습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취미활동을 통해 스스로 의미 있는 삶을 생활하도록 서예교실을 비롯하여, 노래, 하모니커, 토탈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을 뒤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교실만 크기의 강당에는 인형극을 시연해 보일 장애우와 더불어 가족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시간이 되자 담당자의 인사말에 이어서 오늘 메뉴인 인형극 "미끼"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장애를 지닌 미끼(토끼)가 친구들의 놀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의연하게 생활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연극을 보는 동안 '뽀로로' 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화성시 동탄 사는 외손주(하경,선우)얼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큰 몸은 불편하지만, 오늘 멋진 인형놀이 "미끼"을 가족들에게 보여준 장애우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들을 정상아 못지 않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 YWCA삼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열정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연극 잘 보았습니다.
***주민기자/김청규***
누가병원(4층)에 있는 '재가노인지원센터'
재가 어르신들의 서예 작품
재가 어르신들의 취미 프로그램
인형공연 전의 담당자 인사말
인형 연극 "미끼" 의 한장면
연극에 참여한 장애우들!!
연국관람 후 가족들의 소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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