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첫 날
"행복" 한 삶의 의미 다시 깨닫다.
'안 보면 보고 싶고, 막상 얼굴 마주치면 별 것 아닌 것' 이 부모 자식 사이 인 것 같습니다. 흔히 '잔인한 달' 로 회자되는 4월 마지막 날, 학교동기 조찬모임에 참석한 후 서운동 주말농장에 들러 상추을 뜯어 귀가하였습니다.
2주 만에 상면하는 아들과 함께 갓 뜯은 상추에 삼겹살 얹어 마시는 소주 맛이 정말 그만입니다. 조찬 이어 늦은 점심 너무 잘 먹어 저녁식사도 거른채 5월 첫 날 맞이했습니다.
해가 중천에 떠있는 정오 겨우 일어나, 바람 쐬겠다는 생각에 자전거 끌고 동네 서부간선수로변를 거쳐 계양체육관쪽으로 달렸습니다. 오늘 따라 계양체육관에 주차한 차량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실내 경기장안에서는 '국민생활체육 인천계양구 탁구연합회' 주최로 탁구경기가 한창입니다. 시민의 혈세로 세워진 체육관이 시민건강을 위해 계속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출전선수들의 경기모습들을 보면서 누가 뭐라고 해도 '살기좋은 우리 대한민국'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서운동 텃밭 가는 도로변에서는 섹스폰 연주가 한창인 캠핑차 한 대가 서있습니다. 1500만원의 인테리 비용을 들여서 꾸민 캠핑차랍니다. 계양구 작전동에 거주한다는 캠핌카 사장의 섹스폰 연주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행복해 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부담없이 즐기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 이라는 사실 새삼 깨닫습니다.
근자에 "행복한 노년을 위한 지침"이 되는 글(문자) 꽤 많이 받습니다. 대중화 된 스마트폰의 부적인 측면이라 생각됩니다. 인생사 동정의 양면 같아서 긍정적인 면 있으면 부정적인 면도 있겠지요. 아무튼 우리 사회 친밀한 관계일수록 서로을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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