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답사

[스크랩] 사육신 공원 및 용양봉저정 탐방 동정

길전 2016. 6. 24. 23:36

인천교육삼락회 고적답사동아리 동정

사육신(死六臣)묘 &  용양봉저정(龍驤鳳䎝亭)


 6.25사변 하루 전날인 6월 24일(금)은 여늬 때와는 달리 지인들과의 약속이 많은 날입니다. 우선 매주 금요일(오전10시) 계양산 산행 모임(金師會)을  비롯해서 광명시 광학동굴 탐방(교대2회 동기모임), 그리고 오후(2시)에는 '한국 근대시인 8인의 초상'이라는 특강((부평역사박물관)이 있는 날입니다. 고심끝에 이미 탐방 한 적이 있는 대학동기들의 만남(광학동굴 탐방)을 포기하고 인천교육삼락회 고적답사 동행을 위해 노량진역으로 향했습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집사람 본가(서울 동작구 상도동)가 있는 노량진역을 그 간 숱하게 드나들면서도 그 부근에 단종3년(1455)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이 왕위를 빼앗고 몰아내자 분개하여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참혹한 최후를 맞은 이른바 사육신 묘(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호)가 있는 줄은 지금까지 미처 몰랐습니다. 그리고 묘역에는 박팽년, 성상문, 유응부, 이개, 하위지, 유성원, 외에도 내 어머니의 족보계열인 금륭김씨 김문기의 가묘(허묘)도 존치되어 있음을 이 번 탐방을 통해서 비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노량진에서 한강대교를  건너기 전 우측에 있는 용양봉저정(龍驤鳳䎝亭/서울 유형문화재제6호)을 둘러 보았습니다. '용이 뛰놀고  봉황이 높이 날아 오른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정자는 조선시대 후기에 지은 정면 6칸, 측면 2칸으로 된 건물입니다. 효심이 깊은 정조대왕(조선 22대)이 노량나루에 배다리를 놓고 한강을 건너와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점심을 들었다고 하여 주정소(晝停所)라 부르기도 한다는 사실, 오늘 비로서 알았습니다. 


 2시간 여, 고적답사를 마친 일행은 학원가가 밀집된 골목에 위치한 '노들설농탕'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부평역사박물관 특강(오후 2시) 청취를 위해 나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7월 고적답사(4회)는 7월 22일(금) 시흥시 소재 '관곡지 및 연꽃단지 & 강희맹 신도비' 탐방입니다. 오늘 고적답사동아리 박춘식회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김종배 삼락회장님을 비롯한  일곱 회원님들!!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함께한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크리스탈/김청규***           




출처 : 인천교육삼락회
글쓴이 : 크리스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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