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思

[스크랩]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신간 소개)

길전 2019. 2. 8. 23:23
볼륨조약돌 - 박상규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2019.2.8.(금)


 

 유엔이 2015년 초 발표한 새로운 생애 주기별 연령지표에 의하면, 이제 더 이상 예전의 분류는 무용지물이 될 듯하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거듭해서 길어졌음을 고려해 제시한 새로운 생애주기별 연령지표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0세부터 17세까지, 청년은 18세에서 65세까지, 중년은 66세에서 79세까지, 그리고 노년은 80세에서 99세까지이다. 100세 이상에게는 ‘장수노인’ 이라는  새 명칭이 붙는다. 2019년 올 설을 넘겨 76세가 되는 나는 예전 같으면 상늙은이 측에 속하지만, 새 연령지표에 의하면 ‘중년’으로 분류되니 어쨌던  기분은 좋다. 
                 
 그런데 이것이 다가 아니다.   미국 시사지 《타임》은 2015년 초, 커버에 2015년 태어난 아기들은 앞으로 142

세까지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표제어가 달려 있다. 인간의 수명을 1.77배가량 늘리는  특정 약물이 개발되어 아기가 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142세까지 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말 기가 찬 기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주말 인천대공원 주말 조찬 모임에 참가하고 귀갓길에 갈산4거리에 있는 구립도서관에 들려 어떤 신간도서들이 들어 왔나? 살펴보았다. 웬 걸 『100세 수업』(부제: 우리 미래가 여기 있다/윌북 2018 刊)이라는 책이 눈에 띈다. 설 연휴기간 이 책을 읽고서 지금 글을 쓰고 있다.  


 우리는 진짜 100세 시대를 모른다. 책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100세인들의 실제 삶이 오롯이 들어 있다. 매일의   일상과 미처 드러내지 않은 속마음과  진짜 하고 싶었던 말들, 노인이라는 한 단어로 묶어버리기에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가득하다.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 많은 사람들에게 『100세 수업』이 말한다.

 100세 시대가 재앙이 될지 축복이 될지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강산이 열 번 변한다는 100년의 시간, 과연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 답은 우리 안에 잇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100세 수업』은 모두 4시간 수업으로 짜여있다.  
 

   ○프롤로그 / 마지막까지 존엄한 삶을 위하여                                                 
     첫 번째 수업_100세의 사생활
     두 번째 수업_우리는 모두 100년을 산다
     세 번째 수업_ 노후 준비, 왜 어려운 걸까?
     네 번째 수업_ 100년의 시간을 보내는 법
    ○제작후기 /  100세 시대를 말하지만 우리는 진짜 100세를 모른다.




출처 : 경인두리회
글쓴이 : 김청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