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대동문 8월 정례 산행 동정
인천대공원 두리회 조찬 모임을 끝내고 귀가 중, 인천전철 2호선 안에서 인천사범 8회 와 9회 두 선배를 만났습니다. 두 선배 모두 현직시절 격의없이 지낸 사이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마침 매월 첫번 째 토요일이면 모교인 경인교대동문들이 계산역에서 모여 계양산 둘레길을 걷는 날입니다.
'친구 바람에 강남 간다'는 말처럼 절친 동기의 권유 바람에 뱃속이 거북함에도 불구하고 동문산행에 동행했습니다. 산행 팀은 자연스럽게 두 팀으로 갈렸습니다. 동문산행 집행부(회장, 강용복 청라초교장)을 맡고 있는 현직들은 계양산 둘레길을 그리고 이미 현직을 떠난 이른바 고참들은 건축 중인 계양역사벅물관에서 경인여대와 민방위훈련장을 경유하여 점심장소인 춘천새술막막국수집으로 직행했습니다.
가끔 들르는 춘천새술막막국수집은 모밀 막국수도 一味이지만, 북한강변에서 수집한 水石 그리고 안중근의사가 직접 적었다고 전하는 휘호를 비롯하여 마음에 늘 담아두어야 할 사자성어 족자들이 많이 걸려있는 좀 보기드문 음식점입니다. 사장 부인에게 「 춘천새술막막국수」이라고 간판을 내걸게 된 경유를 여쭤보니 춘천에서 횡성 가는 길목에 「새술막」이라는 지명이 있다고 합니다.
9월 인교대동문 산행은 9일(토)시행될 예정입니다. 궁금한 인교대동문들께서는 한선봉 총무(인천원당교장/010-4786-7739)로 연락 바랍니다.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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