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독서)

눈 감는 그 날까지.../2021.2.22.(월)

길전 2021. 2. 22. 16:02

요즘 주변에서 영문 이니설로 된 신조어들이 무척이나 자주 눈에 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단지에도 『CU』그리고 『GS 24時』라는 편의점간판이 보인다. 오늘 아침신문 경제 섹션지면(B4)에는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라는 낮선 용어가 눈에 들어온다.

 

 

CU 또는 GS 24시 라는 상호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전국 쇼핑 유통망 이니설이라는 사실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 그리고 Y나 Z세대라는 어휘도 이해하는 수준의 용어다. 하지만 MZ세대라는 용어는 별로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느낌이다.

 

요즘 참 살기 좋은 세상이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웬만한 것은 스마트폰이 모두 해결한다. 다음 글은 스마트폰 Daum 창에서 검색 한 내용이다.

 

『MZ세대는 辛丑년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이 된 용어이다. 우선 M세대와 Z세대를 합쳐 MZ세대라고 한다. 여기서 M세대란 밀레니엄 세대(Y세대)를 뜻한다. 대략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또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뜻한다. 이 두 세대를 합하면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MZ세대 하는 것이다.

 

그럼 MZ세대가 왜 주목을 받을까?

MZ세대 이전의 Y세대는 아날로그 및 디지털 문화가 혼재된 환경에서 성장했다. 즉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든 문화에 적응을 가능하고 실제로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IT라고 하는 정보기술에 능통하고 특히 대학 진학을 정상적인 단계로 여기고 있다. 또한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도 직접 체감한 세대이다.

 

사회적으로 생겼던 어지간한 이슈들을 모두 몸으로 받아내다 보니 이후에 또 다시 올지도 모를 위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포기한 세대로도 유명하다. N포(직장, 집, 결혼, 출산 포기 등 등) 세대로 대표되는 이러한 경향은 밀레니엄 세대의 대표적 특징이다.

 

MZ세대 보다 한 단계 낮은 Z세대는 그야말로 디지털과 함께 자라고 지금도 디지털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날로그적 성향을 직접 경험해 본 세대가 아니라, 이후에 직간접적으로 취향에 따라 좋아할 수 있는 말 그대로, Y세대가 보기에는 그야말로 신세대다. 이들의 경우는 글보다는 이미지나 동영상, TV보다는 핸드폰이 오프(Off)라인 보다는 SNS 세대라 할 수 있다. -이하 생략-

 

‘窮하면 通한다’ 는 글은 내가 자주 인용하는 名句다. 오늘 날자 신문을 통해 젊은 계층에 대한 이니시얼 애칭을 상세히 알게 되어 몸시 기쁘다. 일찍이 기원 전 중국의 공자는 이르기를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를 인생 3樂 중 으뜸이라 말했다. 팔순을 눈앞에 둔 요즘, 모르는 것을 하나씩 익히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래서 눈 감는 그 날까지 열심히 배우고 익히리라 또 다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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