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이 어둡다’ 는 말이 있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보이지 않는 다는 속담이다. 요즘 동탄여울공원을 매일 걷다 보니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공공작가정원》의 10인의 앙증맞은 작은 정원들이 눈에 들어온다.
언젠가 본 듯한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이라는 짧은 시 구절이 생각난다. 그러고 보니 나도 딱한 존재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공공작가정원에는 이선화 작가의 ‘《집으로 가는 길》외에도 《신작로의 꿈》《동탄, 꿈을 꾸다》 《카루소의 정원》 《휘원》 《동탄 소원》 《비스타 가든》《느릿느릿 걷는 꾸부러진 길》《해우소원》《지구정원》 등 저명작가 열 개의 정원들이 있다. 그 중에서 안계동 작가의 《해우소원(解憂所園》정원을 소개한다.
정원은 아름다운 옥외 실이다. 보는 것에 더해,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우리고 자연의 향기에 취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청량한 물소리와 작은 바람에도 사각대는 댓잎소리 , 열매를 탐하는 새소리가 있고 계절 따라 꽃향기와 허브일 향기가 그윽한 쉼터에 그대를 초대하고 싶다. 민감한 자연의 향기와 소리에 집중할 수 있게 원, 큐빅, 스트라이프의 절제된 형태를 사용했다.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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