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思

남은 삶을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

길전 2024. 8. 24. 18:44

 

인간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행복하게 살고픈 꿈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는 한평생 호가호식하며 지내는 가하면 또 어떤 사람은 평생고생만 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래서 或者는 세상 참 고르지 못한 세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독일의 대 문호 괴테는 인간은 나이를 먹어 감에 건강· · · 친구· 꿈 등을 잃어가며 그나마 죽는 순간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나는 움직임으로 보고 싶다.

 

甲申생인 1944년 출생인 나는 지난해 9월 초, 팔순을 넘긴 후부터 하루하루 지내기가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는 아침부터 머리가 띵하고 목구멍이 시큼하더니만 온 몸에 열꽃이 솟는다. 아무래도 지난 한 주 동해안 피서 여행을 비롯하여 큰처남 김포 집들이 그리고 수원 아트 홀의 뮤지컬 관람 등이 좀 무리였나보다.  2·3 일전 신문에서 욕망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라는 홍성남의 속풀이 처방글을 읽었다. 

 

글에서 저자는 慾望慾心은 전혀 다른 것으로 설명했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는 생리적(먹고 마시고 입고 가지고 싶은 것) 욕구와 정서적(인정받고 싶은 것) 욕구로 나누는데 일부 사람들은 생리적 욕구를 죄악시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 역시 세속적인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평가 절하 하는데 이것이 잘못된 편견이라는 것이다.

 

만약 사람이 무언가 하고 싶은 욕구가 없다면 무기력증에 결렸다고 하지, 초연하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서적 욕구 또한 인생을 건강하게 사는데 주 중요하다 간혹 "나는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유아적인 언어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는다. 

 

욕망을 끊을 수 있는가? 이는 비현실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욕망은 일종의 감정이기에 억압은 신체적인 이상 현상을 일으킨다. 히스테리성 마비증세가 그것인데 자신이 하고픈 것을 비우거나 끊으려 하면 억압을 하게 된다. 억압이란 공을 물속에 강제로 눌러서 가라앉게 하는 것과 같은데 이렇게 억압된욕망은 누르면 누를수록 튀어 오르려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심한 억압은 인격의 구멍을 막는다는 것이다. 인격에 구멍이 생긴 사람들은 전체로서 유기적으로 존재하지 못하고 자신이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은 소외시킴으로 내적인 불균형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억압은 신체적으로도 히스테리성 마비증세가 그것인데 자신이 하고픈 것을 하지 못하면 신체에 마비 현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예컨대 하고픈 말을 못하면 입 근육 경직이 갖고 싶은 것을 못 가지면 손가라 마비 현상이 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욕망이 올라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가? 자신이 아직 건강한 신호라고 받아드리는 것이 좋다. 건강하니까 갖고 싶어 하고 싶은 것이 많은 것이다. 병들어 죽어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답이 보인다. 또한 뇌 구조 상 욕망은 없어지지 않는다. 현실을 받아드리는 것이 현명하다. 인간의 뇌에는 영장류 뇌 이외에 파충류 포유류의 뇌도 공존하기 때문에 욕망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욕망은 없애려 하지 말고 달래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작은 사치를 부려서 욕망을 달래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욕망의 존재이며 욕망이 인간을 진화시켜준다. 과하면 안 되지만 없어서도 안 되는 것이 욕망이다. 이틀 전 24절기 중 열네 번째 處暑가 지났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했다. 이 속담은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어름철의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맞이를 통해 나는 물론 모든 친구와 지인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접는다. 감사합니다. ()

**크리스탈 힐링일기/2024. 8. 25()**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외국).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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