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평시장역에서...

부평시장역에서...

 

인천교육삼락회는 퇴직교원 평생교육단체로서 친목과 더불어 청소년 선도, 학부모 교육, 학교교육 지원 등 평생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봉사활동단체입니다.

 

 靑羊의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는 2월 16일(월) 10시 부평시장역 1번 출구에 있는 여산빌딩내(7층) 인천교총회관 강의실에서는 2015년도 「가정교육」강사 요원  연수가 있었습니다. 연수대상은 인천교육삼락회원으로서 현직시절 인천교육을 위해 나름대로 한가닥 했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교원들입니다.

 

  '가정교육'에 관한 주제내용에 대해서 PPT를 시청하면서 2시간 여 연수를 받았습니다. 이제 수강자들은 3월부터 10월 말까지 학부모교육 요청학교에 파견되어 '가정교육 바로하기' 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귀가하기 위하여 부평시작역 지하2층 탑승 플렛홈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던가요!'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설치된 스프링차단막(유리)에 재밌는 글(시)이 눈에 띄어 카페에 올려봅니다.  ***크리스탈***

 

자화상 2  

  술 값    

                                                 - 신현수. 저-

 

말 많이 하고 술값 낸 날은

정말 착한 날이고,

 

말도 안하고 술값도 안낸 날은

비참한 날이고,

 

말 많이 하고  술값 낸 날은

그 중 견딜만한 날이지만,

 

오늘, 말을 많이 하고 술값 안 낸 날은

엘리베이터 거울을

 

             그만, 깨트려버리고 싶은 날이다.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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