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자, C 신문 문화지면 20면 하단에 문화부 기자가 쓴 《‘낙하산’ ‘뒷배’ 사람 의미 추가》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기사 내용 인즉 이렇다.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 정보수정 주요내용을 4일 공개했다. 기존 ‘낙하산’ 에 대한 사전 뜻풀이는 “채용이나 승진 따위의 인사에서 배후 높은 사람의 은밀한 지원이나 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었지만, 이번 개정 이후“...지원이나 힘, 또는 그 힘으로 어떤 자리에 앉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로 확대됐다. ‘뒷배’ 역시 당초 설명(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에서 “... 또는 그런 사람까지 지칭할 수 있게 됐다. 뜻풀이 확장과 더불어 이를 쉽게 해설하는 용례도 사전에 추가됐다.
이 같은 변화는 지금 세태가 반영된 결과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국어심의회 결정에 따른 것” 이라며 “현실적으로 많이 쓰이는 의미를 살펴 추가했다”고 말했다. 최근 공공기관 사장과 부처 장관 임명마다 전문성과는 관련 없는 친정권 ‘낙하산’ 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근자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이 땅에 태어나 망팔이 되도록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면 살아 온 지금까지의 삶 자체가 너무나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최고 식자층들인 대학교수들이 운영하는 교수신문이 지난 2020년 한해를 “아시타비(我是他非)" 라는 사자성어를 선정한 이유를 알 것만 같다.
***http://blog.daum.net/kck4403***
'세상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칩 날, 그냥 글쓰기/2021.3.5(금) (0) | 2021.03.05 |
---|---|
손자 "선우"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다. /2021.3.2.(화) (0) | 2021.03.02 |
『인지기능」 정상입니다!! (0) | 2021.01.14 |
《굿모닝인천》이 새로워졌어요 (0) | 2021.01.13 |
롱 패딩 덕분에 '코로나 19' 이겨요, (0)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