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독서) 239

敎授 칼럼 主禮辭를 소개하며...

오늘(5월 10일(금) 은 3규1종 모임이 서동탄 역 인근 「한판 삼 겹」집에서 있었다. 김청규가 동탄에 입주(2020.4)하면서 시작된 모임은 尙志大 부총장직을 역임한 임희진이 참석하면서 5人 모임으로 발전되었다. 점심식사 후, 커피숍에서 대화 중, 우연히 주례이야기가 나왔다. 마침 임희진 부총장의 첫 주례 데뷔기가 눈에 띄어 소개한다. **크리스탈/2024.05.10(금)** **主禮 데뷔記**  尙志대학에 몸담은 지도 벌써 6년이 되었다. 솜털을 갓 벗은 1학년생들이 몇 번씩 졸업을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어느 날 저녁 謝恩會자리에서 所感을 말하라기에 이런 말을 한 기억이 난다.   『나는 오늘, 밤 열차에 귀한 손님을 전송하러 Plet Form에 나온 기분입니다. 그 손님에게 형편이 여러 가지로 여..

좋은 글(독서) 2024.05.10

5월 8일 ‘어버이 날' 을 생각하며 ...

세월 참 빠르다. 딸 가족 외에는 특별한 연고도 없는 화성 신도시 동탄에 이주한지 어언 만 5년이 된다. 글쓰기 할 때, 자주 인용하는  ‘세상사 최고선은 없다’ 는 구절은 세상사 모든 것이 긍정적인 면이 있으면 반드시 부정적인 면도 있다는 일종에 警句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신도시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일상생활은 별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반면에 학교동기와 지인들과 자주 어울리지 못하는 불편도 있다.  통계청에서 제시한 인구 추계를 보면,  80세까지 생존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0%수준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 해에 팔순을 맞아 望九를 살아가는 나는 30% 안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니 큰 洪福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결코 간단치 않은 질곡속에서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때문인가를 ..

좋은 글(독서) 2024.05.05

나는 5월이 좋다.

나는 일 년 열두 달 중, 특히 ‘계절의 여왕’ 이라고 칭하는 5월을 좋아한다. 5월은 계절상 봄에 속한다. 하지만 같은 봄에 속하는 3, 4월은 별로이다. 굿이 이유를 들자면 고르지 못한 날씨 탓이다. ‘미친 년 널뛰듯 한다’는 말이 있다. 어느 날은 여름 날 못지않게 고온을 보이다가 때로는 심술을 부려 한겨울 날 씨 못지않은 진눈깨비가 오고 꽃샘추위로 일찍 개화한 봄꽃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비단 말 못하는 식물들만이 아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고뿔에 걸려 곤혹을 치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오죽하면 영국 시인 T. S 엘리엇은 ‘4월을 가장 잔인한 달’ 이라고 읊었을까! 어찌 보면 봄은 흡사 자기 마음을 시원하게 밝히지 않고 음흉스런 속내를 지닌 이른바 ‘이리’ 같은 존재와 같다고나..

좋은 글(독서) 2024.05.03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단어만큼 정의가 다양한 글자도 없다, 일찍이 세계적인 문호 독일의 괴테는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 돈, 일, 친구, 꿈을 잃게 된다면서, 다만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사랑과 일’이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나는 요즘 행복한 노후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걱정거리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그 날 그날 하루를 생활하고 이것이 곧 행복이 아닌가!  하지만 새해 초, 거주하고 있는 파크자이 아파트 동 대표로 부터 「자이사랑봉사단」운영 제의를 받고서는 한동안 고민에 휩싸였다.  그도 그럴 것이 ‘살기 좋은 정감 있는 마을 공동체 형성’ 을 위해 봉사를 해달라는데 거절할 뚜렷한 명분이 없었다. 구지 이유..

좋은 글(독서) 2024.04.24

나는 지금 무척 행복하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단어만큼 정의가 다양한 낱말도 없다, 일찍이 세계적인 문호 독일의 괴테는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 돈, 일, 친구, 꿈을 잃게 된다면서, 다만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사랑과 일’이라고 이야기 한바 있다.  나는 요즘 ‘무척 행복하다’ 고 느낀다. 일 년 선배가 띄운 카톡 영상처럼 ‘특별한 걱정 없이 즐거운 마음’ 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니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새해 벽두, 아파트 동 대표 회장으로 부터 「자이사랑봉사단」운영 제의를 받은 직후부터 고민에 휩싸였다.   새내기 교단교사로부터 출발하여 교직의 꽃이라 하는 학교장까지 경험한 나로서는 어떤 일이나 직책을 맡으면 당연히 어..

좋은 글(독서) 2024.04.24

『나래울 봄, 더하기』

나래울 개관 13주년 기념 ‘게이트볼’ 대회 참가 후기 산 형상이 산란을 위해 기어오르는 거북이를 닮았다 하여 구봉산(龜鳳山)이라 칭하는 남동쪽 산기슭에는 예전에 아기 능이 있었다 하여 지금도 능동(陵洞)으로 불러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행정구역은 동탄3동이다. 내가 살고 있는 파크 자이 아파트와는 100m 정도의 지근거리이다. 이곳에 우리나라 최대 복지관 중에 하나인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이 2018년 한림大 재단인 일송학원이 화성시로 부탁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는 노인복지를 비롯하여 청소년 복지와 장애인복지에 관 한 다양한 시설과 인력을 을 갖추고 화성 시민의 행복한 일상이 어우러지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이곳 ‘나래울 게이트볼 장에 회원으로 등록하여 적적하다 싶으면 게이트 볼 운동..

좋은 글(독서) 2024.04.19

생동하는 갑진년 4월을 보내며...

영국시인 T.S 엘리엇은 4월을 가장 ‘잔인 한 달이라고 읊었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이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고 했다. 그리고 오히려 겨울은 따뜻했다” 표현했다. 4월 첫 주는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놨다. 먼저 유· 소년 시절 친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냈던 3살 위, 사촌형님이 세상을 하직했다. 이제 光山 金씨 집안에서 서열 상, 내가 제일 어른이 됐다. 나도 저 세상 갈 날이 그만큼 빨라졌다는 이야기다. 4월 첫 주는 24절기 다섯 번째, 청명(淸明)에 그 다음날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한식(寒食) 그리고 주말 토요일은《자이사랑봉사단》 첫 번 활동이 예정된 날이다. 게다가 하필 그 날은 교대동기 ‘3규1종’의 점심식사 약속까지 잡혀 있다. 어쩔 수 없이 ..

좋은 글(독서) 2024.04.09

신(神)의 영역에 도전한 『일론 머스크』

나는 인천광역시 북부교육지원청 관내에 있는 B초교에서 2006년 정년이 되어 퇴직했다. 당시 학교는 빈교실(空室)이 있어 북부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인 ‘발명반 운영’ 과 ‘학부모 미술교실’을 운영하였다. 따라서 학년초 개강식에는 교육장과 특별강사를 초빙하기도 하였지만, 때로는 학교장인 내가 여러 학교에서 온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특강을 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아련히 반추되는 것은 어느 해, 「발명반 개강식」때, 마이크로 소프트 개발로 세계 최고 갑부가 된 「 빌 게이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이와같은 인물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후, 거의 20년 세월이 지난 요즘, 일론 리브 머스크(Elon Reeve Musk,1971.6.28.~)라는 이름이 매스콤에 자주 등장한다. 그는 남아..

좋은 글(독서) 2024.03.28

돈도 명예도 부질없다. ‘건강’ 이 최고!

‘나이 먹으면 병원 그리고 약국과 친해져야 한다’ 는 말 하나도 그르지 않음을 요즘 새삼스레 마음에 새긴다. 어제 오후 아파트 내 동대표자 회의실에서 자이사랑봉사단 핵심 운영위원 5 명이 4월 활동을 위한 사전 협의를 마치고 귀가하는데 오른쪽 발 새끼발가락이 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보니 새끼발가락 부위가 빨갛게 부어 올라있다. 아내와 주말 청소를 하고 약 서랍장을 열고 옥도정기로 소독을 하고 후시딘 연고를 발랐다. 오늘은 마침 경로당 주말 점심식사를 겸해 단지 자연보호활동과 더불어 건강 지킴이 강좌가 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모임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해 눈치가 보였다. 아내를 따라서 경로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웬걸 새끼발가락이 더 화끈거린다. ‘병을 고치려면 병 자랑을 하..

좋은 글(독서) 2024.03.23

《노화의 종말》이라는 글을 접하고서...

‘犬(견) 눈에는 뭐 만 보인다’ 는 속설이 있다. 내 나이 팔십을 넘겨 망구(望九)을 바라보면서 자연스럽게 노년의 삶에 대한 글이나 영상을 자주 접하게 된다. 새내기 교감 때, 같은 학교에서 근무했던 동료 직원이 카-톡 글을 보내왔다. 미국의 하버드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의대 교수가 『노화는 치료 가능한 질병, 80대 노인도 40대 활력을 갖게 될 것』 이라는 내용을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노화의 종말〉 필독기이다.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 이라는 지금까지의 믿음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 는 것이 이 책의 핵심내용이다. 일제 36년간의 약탈에 이어 6.25전쟁은 우리를 세계 최빈국가로 내몰았다. 하지만 5.16군사 혁명에 의한 세 차례에 걸친 5개년 경제개발 성공으로 우리도 OE..

좋은 글(독서) 2024.03.21